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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의 이상 징후 미리 알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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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ia.H 2022. 7.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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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살면서 수없이 많은 건강상의 이상 징후를 보인다. 대부분은 스스로 치유하여 금방 저절로 나아지지만 이상 징후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눈으로 확인할 때 점점 심각해진다면 동물병원의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족과 같은 우리의 반려견의 아픈 모습은 너무나도 속상하다. 그래서 오늘은 미리 알아두면 좋을 강아지의 건강상 이상 징후에 대해 체크해보자.

 

 

1. 출혈과 호흡곤란

강아지가 산책시 살짝 긁힌 정도나 얕은 상처는 집에서 처치할 수 있다. 요즘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강아지 연고들도 있어서 미리 상비약으로 구비해두면 좋다. 하지만 상처가 매우 깊거나 어떤 뾰족한 물체에 찔려서 난 상처라면 집에서 처치할 수 없는 중대한 상처이다. 즉각 수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경미하다 생각했는데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온다면 그 또한 동물병원을 곧바로 찾아야 한다.

 

필자의 강아지가 3살때 높은 곳에서 점프를 하다가 내려오는 속도에 못 이겨 착지하다 주둥이를 땅에 심하게 부딪혀 피가 나고 입술과 잇몸이 부었던 적이 있다. 아파서 끙끙대며 주인에게 오던 그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피가 나는 것도 나는 거지만 입술과 잇몸이 부어서 이빨이 부러졌는지 조차도 볼 수가 없어서 급하게 동물병원으로 갔는데 다행히 가는 동안 부은 입술이 가라앉아서 이빨의 존재를 확인하고 찢어진 곳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출혈은 심하지 않았으나 입술이 부었었고 이빨이 부러졌으면 어떻하나, 앞이빨이 없으면 음식을 어떻게 먹나 걱정에 걱정을 안고 병원으로 향하던 그때가 떠오른다. 

 

강아지를 키운다는건 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말이 맞다. 마당에서 뛰어놀게 두었더니 그런 사고가 생기는 건 정말 순간인 것 같다. 상비약으로 해결이 안돼서 병원으로 향했지만 전문 수의사의 진료를 받고 약 처방받아서 금방 나았던 기억이 있다. 

 

강아지 건강의 이상징후 흔한 것 중 하나가 호흡곤란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심한 호흡곤란 등으로 인하여 호흡기의 고통을 느끼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컥컥거리는 경우가 있다. 심해진다면 심부전에 이르기까지 많은 병증의 신호가 될 수 있다. 기관지 협착증이 심한 강아지라면 오리가 꽥꽥 거리는 소리처럼 내는데 강아지 중에 기관지 협착증이 심한 케이스들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시 필자의 강아지도 그러한 소리를 내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기관지 자체가 가늘어서 숨쉬기가 가끔 힘들거나 캑캑 거릴때가 있는 것이라는 진단을 받아본 적이 있다. 

 

 

2. 설사, 귀지, 눈곱

강아지가 주로 먹는 사료나 간식이 바뀔경우 예민한 강아지라면 한두 번 정도 설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이상 설사가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설사를 너무 오래 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탈수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항문 주변으로도 피부가 아프거나 안 좋을 수 있다. 

강아지도 장염에 걸릴 수 있다. 심각한 파보장염은 문제가 크지만 경미한 장염에 걸릴경우 설사를 하게 되는데 약 처방받아서 며칠 복용하면 금방 낫는다. 강아지들도 먹는 유산균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사료에 섞어 주는 경우도 좋으나 너무 과하게 줄 경우 오히려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강아지의 귀지는 너무 많이 나오거나 색이 진한 갈색이거나 나쁜 냄새가 나면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강아지 귀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지만 어느 순간 귀 쪽을 긁거나 안 좋은 냄새가 날 경우 면봉으로 닦아보면 어김없이 진한 갈색의 귀지가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급선무다. 

 

강아지의 눈에는 눈물이 많고 눈곱이 약간씩은 있다. 어느정도의 눈곱은 정상이지만 덩어리가 큰 눈곱이나 녹색, 노란색 눈곱이 생기면 수의사와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이 또한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인데 간식이나 사료 등의 변화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이다. 눈 쪽에 알레르리가 생기면 눈이 붓고 앞쪽이 벌겋고 강아지들이 자꾸 눈을 비비게 된다. 비비지 않게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간지러우면 그럴까 하는 생각에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 봐야 한다.

 

 

3. 피부염, 구토

강아지의 피부에 작게 건조한 부분이 생기거나 붉은 반점같은것이 약간 생긴다면 집에서 강아지들이 바르는 수분크림(연고)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만질 때 아파하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라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사람처럼 너무 건조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우일지도 모른다. 

 

강아지는 사료를 너무 과하게 먹거나 혹은 아예 안먹거나 할 때 구토를 하곤 한다. 하루 동안 만약 한두 번 정도라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부분 증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12시간 동안 지속적인 구토를 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피가 섞인 구토를 할 경우에는 다른 내장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으니 수의사의 즉각적인 진료를 받아봐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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