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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성장 단계와 나이 계산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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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livia.H 2022. 6.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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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태어났을 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아주아주 약하고 부서질 듯 작고 의존적인 존재였다가 생후 1년이 지나면 완전시 성숙한 어른 강아지로 자라난다. 사람은 1년에 고작 걸음마를 걸을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아지는 그 시간 동안 성견이 되는 그 경이로운 성장단계를 알아보도록 하자.

 

 

1. 출생 ~ 생후8주

강아지는 태어나서 어미개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는 눈과 귓구멍이 닫힌 채로 태어난다. 그래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기에 본능적으로 어미개를 찾고 젖을 먹는다. 약 16일째가 되면 걷기 시작한다. 안보이던 눈은 생후 2주 정도가 되면 보이고 귓구멍은 보름~17일째 되는 날 열린다. 아주 아기 때에는 똥오줌을 누기 위해서 어미개가 항문 부분을 핥아서 배변을 유도하지만 생후 23일째에는 어미의 도움 없이 똥오줌을 스스로 눌 수 있다. 

25일째 되면 눈앞에 보이는 사물과 여러 가지 소리에 반응을 한다. 유치는 생후 4~6주쯤 사이에 나기 시작하며 유치가 나면서부터 고형식을 먹기 시작한다. 

 

이때에는 배움이란 것이 딱히 불가능하다. 약간의 사회화는 같이 태어난 강아지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다. 이쯤에는 사람들이 부드럽게 자주 만져주면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기도 한다. 분양을 받기 위해 막 태어난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보다는 한배에서 난 형제자매들과 함께 어느 정도 지낸 다음 데려오는 것이 좋다. 이 기간은 강아지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개에 필요한 본능적인 행동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2. 8주 ~ 15주

8주쯤 젖을 완전히 떼게 된다. 이빨이 나는 4~6주쯤에는 소량의 고형식을 먹으며 어미 젖은 간식이나 보충식 역할을 한다. 고형식은 강아지들을 위해서 죽처럼 묽게 조제한 것을 선택해서 먹이는 것이 좋다. 한 주 한주 시간이 지나면서 죽에 딱딱한 사료를 섞어서 사료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시기는 사람과의 교류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이쯤 되면 다른 형제자매들과 떨어져 입양가족에게 옮겨가기도 한다. 크레이트 훈련이나 배변훈련, 리드 줄 훈련 등을 이때쯤 시작하면 좋다.

 

 

3. 16주 ~ 11개월

개춘기라는 말 들어보았을 것이다. 생후 6~8개월쯤 되면 강아지의 사춘기가 시작된다. 암컷은 9~15개월쯤 사이에 성적으로 성숙해지고 수컷은 7~12개월 사이에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물건을 물어뜯거나 괜히 심술을 부린다거나 장난이 과한 경우가 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주인과 놀이에 푹 빠져 지내는 지금이 바로 사춘기가 아닐까 한다.

12~20주 정도의 강아지는 혼자 내버려 두거나 낯선 장소에 있으면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도 하는데 여러 훈련을 실시하는 최적의 시점이 바로 이때이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4. 12개월

12개월쯤 되면 완벽한 성견이 된다. 1년밖에 살지 않았는데 성견이라니.. 하는 놀라움이 많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사람의 시간보다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이미 어른이 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때에는 성견에게 적합한 사료로 바꿔줘야 하고 인간과 완전히 사회화를 이루게 되며 강아지의 관심 범위가 넓어진 것도 알아챌 수 있다. 복종훈련을 하기에도 적합한 시기이다.

산책도 안정적으로 하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잘 이뤄지는 시기이다. 

 

 

5. 강아지 나이 계산법

우리가 보통 강아지의 1년이 사람의 7년에 해당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 강아지의 나이는 첫 2년 동안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두 살이 넘고 나면 소, 중형견은 1년에 사람 나이로 5년씩, 대형견은 1년에 사람나이로 6년씩, 초대형견의 경우는 1년에 사람나이로 7년씩이 된다. 이렇게 계산하게 되면 10년을 산 그레이트 데인 견종은 사람나이로 80세, 퍼그는 64세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소, 중형견보다 대형견의 수명이 더 짧다. 

 

 

 

사람보다 시간을 빠르게 살고 있는 강아지들은 입양 후 사람보다 훨씬 빨리 죽음을 맞이한다. 곁에 있어서 사랑을 주고 마음을 나눴던 강아지를 먼저 보낸다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다. 빠른 시간 속 살고 있는 강아지들을 더욱 사랑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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